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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분석 및 향후 주가전망

푸시뉴스
2020.10.14 07:04 8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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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6만원대에 올라섰다. 지난 916일 이후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영향이 컸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 움직임은 미미했다.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초 반도체 업황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고, 사업부문별로 골고루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팩트속에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증시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 대선도 누가 되든 삼성전자에는 나쁠 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8% 증가한 122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83분기 이후 2년 만의 최대 분기 이익이다.

컨센서스를 18.2%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이익구조가 확연히 달라졌다. 3분기 실적은 세트사업(스마트폰+가전)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의 50%까지 늘며 부품사업(반도체+디스플레이)과 균형을 맞췄다.

2분기 영업이익에서 세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그쳤다.

이 영향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15.3%였던 영업이익률이 3분기 18.6%로 올랐다.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률은 2분기 9.4%에서 3분기 14.9%로 급등했다.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 점유율 확대에 따라 원가절감을 이룬 결과다.

다시 말해서 시장 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익 구조를 갖췄으며 3분기 가전·스마트폰, 4분기 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에는 반도체가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램 현물가격이 4분기 바닥을 찍고 내년 1분기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은 주가 강세를 설명하는 요인이다.

이미 미국 내 인터넷서버업체(IDC)들이 4분기 서버용 D램 주문량을 늘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초만 하더라도 이들 업체는 과잉 재고를 우려하며 주문을 대폭 줄였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 1분기 안정세에 접어들고 이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선 결과가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당선되든 삼성전자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주이다. 중국에 대해 좀 더 강경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수혜 정도가 클 것으로 보는 이유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화웨이 제재 효과가 극대화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통신장비 부문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바이든도 중국에 강경한 입장이며,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는 비슷했다.

특히 바이든은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공약하고 있으며, 미국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추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73분기 확정 실적 발표 시에 2018년부터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번 3분기 확정 발표 시점이 만 3년이 지난 시점이라는 점에서 잔여 재원에 대한 주주환원 정책과 향후 3년에 대한 정책까지 소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2017년 주주환원 정책은 반도체 빅 사이클 중에 발표한 반면에 이번 발표는 반도체 2차 빅 사이클 시작 전에 발표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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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권국장]

 

기사작성시간 2020-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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