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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코스닥 상장 가능할까?

푸시뉴스
2020.09.16 17:26 7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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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원방테크·넥스틴·LB루셈 상장 작업 진행'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잇따라 증시 문을 두드리며 반도체 시장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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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원방테크는 오늘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원방테크는 산업용 클린룸 등을 생산하는데 클린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세한 공정이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온도, 습도, 압력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등이 주요 고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64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이다. 원방테크의 공모가는 밴드(4만3000원~5만4300원)의 상단인 5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물량은 128만2716주로 총 공모 금액은 최대 69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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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넥스틴은 다음 달 쯤 코스닥시장 입성이 예상된다. 조달된 자금은 회사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용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 장비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한다. 반도체 전공정 불량의 40%를 차지하는 초미세 패턴 결함을 관리해 수율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37억원의 매출에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넥스틴은 32만주의 신주를 주당 6만1500원~7만5400원에 발행해 197억~2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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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인 LB루셈도 기업공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후공정업체로 내년 코스닥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공급사인 SK실트론의 상장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SK그룹이 SK바이오팜 흥행을 계기로 다른 계열사 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SK실트론은 미국 듀폰사로부터 인수한 화합물 웨이퍼 사업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상장 시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언택트 수요 vs D램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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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다. 하반기 반도체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언택트 관련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들은 언택트 수요에 힘입어 2분기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고조와 D램 가격 하락 등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국내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D램의 최대 수요처인 페이스북,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사재기가 이미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다는 점이 우려되지만,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로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PUSH뉴스=정채영기자]

기사작성시간 2020-09-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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