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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전망

푸시뉴스
2020.09.14 08:29 8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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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대형 기술주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 증시의 약세장 전환을 우려하나 그동안 과도했던 쏠림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단기 조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정책 동력의 약화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등으로 전고점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으로 전망된다.

 

일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중단 소식, 추가 부양책 기대 약화, 과도한 콜옵션 포지션 우려 등이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기술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무제한 양적 완화와 저금리 기조, 대규모 재정 부양정책 등 정책의 힘으로 빠르게 올라온 만큼, 불확실성 확산과 정책 강도 약화가 부각되며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직 약세장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기술주에 과도하게 쏠렸던 포트폴리오 비중이 리밸런싱(재조정) 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여진다.

장기적으로는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국채 및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정이 언제까지 지속 될 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단기간 변동성 확대가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개인의 수급 영향력이 커졌고, 펀더멘털보다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한 몫한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세가 정체되면서 높은 실업률의 고착화 상태가 우려되고 있으며 102일까지 미국 의회의 재정정책 합의 여부 및 강도를 기다리는 가운데 10월부터 본격적인 대선 불확실성 등이 반영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고점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은 오는 15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 있다. 새로운 정책이 나오지 않아도 상당 기간 저금리 유지라는 연준의 핵심 기조를 확인하고, 지난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한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한 세부 사항을 부연 설명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부양적인 정책 흐름 재확인이 주가상승 재료는 되지 않아도 불안심리를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기술주 급락에도 국내 시장은 IT와 주도주 이외 섹터에서 순환매 양상을 보이면서 미국 조정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주의 지위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는 시점에서는 배터리, 인터넷 주도주와 함께 자동차·유통 등 보완 업종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PUSH뉴스=권국장]

기사작성시간 2020-09-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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