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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장] 세계 1위 버라이즌과 8조 규모 계약 체결

푸시뉴스
2020.09.08 18:57 4,9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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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에 5년간 장비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을 들여온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이 미국에서 대규모 수주로 결실을 이루고 있다.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약 297조원 규모)이며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버라이즌은 이 중에서도 1위 사업자로 1억8300만명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연간 투자 규모는 국내 통신업계 전체의 세 배 규모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5G 투자가 이제 막 본궤도에 오른 데다, 각국이 통신장비 업계 글로벌 1위인 중국 업체 화웨이 배제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수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버라이즌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5G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 육성 의지가 결실을 본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 부회장은 2018년 '180조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와 더불어 5G를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지정하고 3년간 25조원을 투자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경기도 수원사업장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면서 통신장비 사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의 글로벌 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마케팅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5G 통신장비 수주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데 따라 미국 통신사업자들이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에 수주를 나눠줄 것이며 삼성전자의 이번 수주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 외에도 지난해 12월 캐나다 비디오트론, 올해 2월 미국 US셀룰러, 3월 뉴질랜드 스파크, 6월 캐나다 텔러스로부터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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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텔러스는 기존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다른 캐나다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특히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통신장비 시장 중 한 곳인 인도가 5G 투자 시 화웨이, ZTE, 텐센트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고자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5G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미국향 5G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5G 투자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PUSH뉴스=정채영기자]

기사작성시간 2020-09-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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